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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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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5일 화요일

후쿠시마 제 1원전 2호기에 대해

자고 일어났더니 생각하기 싫은 일이 일어났군요.

오전 8시 도쿄전력의 회견을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전 06시 14분경 압력억제실에서 폭발음이 일어났고 3기압을 유지해야 하는 장소임에도 기압이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때 주변 방사선량이 965.5마이크로시버트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도쿄전력은 해수를 주입하는 작업인 이외의 작업인들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2호기의 압력 억제실 어딘가에서 방사성 물질이 새어나가고 있다는 말이고, 지금은 확산되어서 방사선 수치가 떨어졌다 하더라도 원자로를 보호하는 용기(압력억제실)에서 방사능이 새어나가고 있다는 것은, 외벽만 부서지고 용기가 무사했던 1호기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됩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없기에,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쯤 되면 충분히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큰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12시 26분 추가 내용.>

4호기의 폐연료봉을 식히는 물도 증발 중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잘모른다고는 하지만 이미 미리시버트 단위에 돌입한 만큼 방사능유출이 확실한것 같습니다.

반경 20Km에서 30Km주위에 이미 외부노출을 자제하고 집 안으로 대피하라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기자회견을 보면 도쿄전력의 신뢰성이 많이 의심되지만,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니 패스하겠습니다.

체르노빌과는 전혀 비교가 안됩니다만, 그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원자력발전 사상 최악의 사태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뭐라고 할까요...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 만큼은 막았으면 좋겠군요... 사태가 안정될때까지 더이상 후쿠시마에 대한 글은 자제하려 합니다.

피해가 최소한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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