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5일 수요일

갑자기 보게된 광우병 속보에 대해...



아침에 갑자기 YTN 어플로 속보가 날아왔습니다.
혹시나 염려하실 분들을 위한 설명입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발견된 광우병의 경우 '고전형'일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영국형 광우병(고전형)의 경우, 그 당시 영국 특유의 사료 처리과정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 소의 변형 프라이온의 스트레인은 아마도 'H형'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L형'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사료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 발병한 프라이온 질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인간의 변형 프라이온 질병도 광우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발성CJD'와 같은 아주 낮은 확률로 자연 발병하는 희귀한 변형 프라이온 질병이 있습니다.
이 '산발성CJD'에 걸린 사람을 사람이 먹고(식인), 그 사람을 또 다른 이가 먹고 해서 서서히 스트레인이 변해 독성이 강해진 질병을 '쿠루병'이라고 합니다.(식인종인 포레족이 걸렸던 질병으로 식인행위를 금지시킨 후 사라졌습니다.)

이 쿠루병의 소 버전이 영국에서 유행했던 광우병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실제로 문제의 사료를 금지시킨 후에도 전수조사를 하는 나라에서는 극소수이지만 꾸준히 광우병소가 나오는데, 영국에서 대량으로 발생했던 광우병과는 변형 프라이온의 스트레인이 틀립니다. 아마 한국도 전수조사를 하면 극소수의 광우병소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사료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적인 희귀병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광우병이라고 너무 겁먹고, 과거와 같은 패닉에 빠지지 않는 편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참고도서 - [과학이 광우병을 말하다] 유수민 지음. 지인 출판사.

2011년 3월 21일 월요일

변재일 "중국발 황사에서도 방사능 물질 검출"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32015370004930&type=2

정말 아름다운 기사입니다. 변재일 의원님께서 이렇게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그런 의미에서 좀더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하루에 평균 1.3μg정도 되는 우라늄을 먹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거기다 우리 몸에서는 1분에 약 50만번의 방사성 붕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1베크렐이 방사성 물질이 1초에 한번 붕괴하는 양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저는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집밖을 나갈 수가 없어요! 그들의 몸에서 방사성 붕괴가 되면서 나온 감마선이 얼마나 무섭겠어요! 누구나 감마선의 악명은 들어보았을 겁니다다다다다다다다!!!!!!!!!!

제 생각에 동의하신다면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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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강아지 같은 세상이네 씨빠빠...

2011년 3월 18일 금요일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방사선 모니터링.

일본의 문부과학성 홈페이지에서는  방사선 모니터링 결과를 시간별로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www.mext.go.jp/a_menu/saigaijohou/syousai/1303726.htm

어저께와 오늘의 모니터링 결과와, 방사선량의 세기를 가늠 할 수 있는 안내 그림을 발번역해 보았습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끌어올린 상한'이란 이번에 원전에 작업인을 보내기위해 100미리시버트에서 250미리시버트로 개정한 상한선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슬아슬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저께와 오늘 헬기와 소방차를 이용한 작업이 진행되는 것을 보았는데, 내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181명의 작업인들과 자위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LAEA)에서 독자적인 조사를 벌인다고 하니 좀 더 투명한 정보가 공개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3월 17일 목요일

우리나라의 방사능 공포에 대해서.

뉴스를 보다보면 괴담 확산의 이야기도 나오고, 포털의 댓글들도 어이없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솔직히 그런 글들을 읽다보면...

이 사람들이 정말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사람을 한번 낚아 보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정말 그렇게 믿고 있다면...

믿음 앞에 답이 없습니다. 그냥 그렇게 믿으세요.

굳이 설득할 이유도 의리도  능력도 없습니다.

그게 편해요.

2011년 2월 11일 금요일

뜬금없이 광우병을 다시 생각해본다.

일단 보수나 진보의 이념에 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밥줄이 달려있는 일이 아닌 이상, 정치랑 종교에는 깊게 관여하지 않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지난 광우병 사태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피해도 상당히 키웠지만, 잃은 것만 있는가? 를 생각하면 꼭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단기적으로 광우병으로 이득을 취했던 그룹이 지금은 오히려 신뢰성을 잃은 부분이 꽤 많은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광우병을 이용한 그룹이든, 그 반대의 포지션의 그룹이든.

앞으로 사람들을에게 장기적인 지지를 얻기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을 속이는 행위를 쉽게 해서는 안된다. 라는 피드백을 준 사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물론 소수의 매니아 집단을 이끌고 갈 광적인 집단에게는 상관없는 이야기이기도 하겠습니다.)

꼭 그렇진 않겠지만, 최소한 예전보단 낳아지지 않을까라는 막연히 긍적적인 기대입니다.

어느쪽이든 이제부터는 좀 그래주면 좋겠습니다.

2011년 2월 1일 화요일

즐거운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까?





저는 타블렛이 고장났습니다. 아싸!!

2011년 1월 14일 금요일

100분 토론을 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봤는데 구제역 이야기군요.

뭐, 워낙 이슈가 되는일이니 다양한 논리가 만들어졌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백신을 잘 쓰지 않는 주된 이유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변종이 만들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백신으로 인해 더욱 강력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창궐 할 수도 있는 것이죠.

사실상 구제역에 확실한 치료법이 존재하지않습니다.

거기에 전염 속도는 무시무시한 편이죠. 경제적 질병이기에 발생한다면 살처분 매장 이외에는 현실적인 대책이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지요.

물론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저역시 답답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열씸히 일하는 분들에게 뭐하느냐고 호통만 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브릭에 읽어볼만한 글이 올라왔기에 링크를 걸어둡니다.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Board=sori&id=80857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전기는 청정 에너지인가?

오늘 뉴스를 보니 전기난로의 전기세가 어쩌고, 겨울철 전기가 모자란다라던가 하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요즘 공익 광고에 나오는것처럼 전기가 과연 청정에너지인가?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한 번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기는 정말 고급에너지이고, 안전한 에너지이긴 합니다만...

그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느냐는 것이죠.

또 전기와 다른에너지들의 세율은 과연 얼마나 형평성에 맞는가? 라는 것도 알아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는 귀중하고 비싼 에너지입니다.

친환경이 말처럼 쉬운게 아니라는 것이죠.

2011년 1월 4일 화요일

새해입니다.


(올해는 유투브 질 못 할 정도로 바빴으면 좋겠습니다.)


감기입니다. 이번 감기는 독하군요. 콧물이 그냥 줄줄...;;;

감기 조심 하시길.

2010년 12월 24일 금요일

이문세 'The Best'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관객이 능동적이 되어야 하는 콘서트는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저이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시간 이였습니다.


성격이 좀 음침하긴 합니다만, 문화를 즐기는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너무 시니컬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군요.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날씨 정말 춥네요~

2010년 12월 23일 목요일

곧 크리스마스이군요.


넵, 올해에는 축전이 없습니다.

2010년 12월 17일 금요일

페르소나3 포터블이 존제한다기에...

스샷만 보고 '우와~ PSP 넘 가지고 싶다!!'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플레이 영상을 보고 좌절...;;;

 

뭐, 포터블이니까요 포터블... 나름 잘 이식한것 같지만, 그다지 끌리진 않음.(무엇보다 PSP없음)

 

그래서 다시 시작한게...

 

 

 

 

ps2용 페르소나!

 

차세대기들도 재미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직도 PS2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기보다는 차세대기로 하고싶은 게임은 대부분  PC로도 나오니까...;;;(뭐, 레이싱게임은 엑박360의 트리거 버튼이 좋긴 합니다.)

 

한참 유행할때는 할만한 게임이 없다고 투덜거렸습니다만,

지나고보니 PS2가 물건은 물건입니다.(라기보단 차세대기는 더 할게 없...)

2010년 12월 4일 토요일

위키리크스...

美정부 UFO 극비자료, 위키리크스 “곧 공개”

 

 

개인적으로 위키리크스에 대한 신뢰도 급 하락중. 모든 정보가 다 확실한 것은 아니니...

북한과 한국에 관한 자료들도 확신 할 순 없는것이 당연한 듯 하다.

음모론으로 여론몰이라도 해보고 싶었던 걸까나... 정말 전혀 모르겟다.

정말 미 정부의 문건이라면 공개되어도 별로 재미없는 내용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설마 이런 떡밥을 물줄이야....;;;;

2010년 12월 2일 목요일

위키리크스 사태를 보며

사실 북한문제에 대한 정보자체는 그 동안 이 분야의 전문가들의 주장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그렇다고 폭로된 모든 정보가 확실하다고 볼수도 없고.

 

문제는 이게 대놓고 공개가 되고, 각 나라가 가진 패를 그대로 드러놓게 되어 외교상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외교란 그야말로 국가의 이익을 건 총성없는 전쟁인데, 이게 국민의 알 권리라는 이유만으로 공개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겟다. 개인적으로는 처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공개 되었을때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발언도 많을 것인데, 이건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 각 나라들 외교 과정의 솔직한 대화들 이니까.

 

문제라면 각 나라의 보안과 위키리크스의 관음증이 문제겠지.

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이번 북한 도발에 대해.

몇 주 동안 영화를 두편봤는데 언스토퍼블과 부당거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영화리뷰를 쓸까했는데, 도저히 그럴 분위기가 아니군요.

 

3시 쯤 부터 뉴스를 쭉 봐왔습니다만, 워낙 혼란스러운데다 언론 정보에 불확실한 노이즈가 많아서 포스팅을 자제했습니다.

 

이제 대충 윤곽이 나온듯한데, 해병대 두분의 희생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큰 이슈가되는 일들은 다양한 감정과 정보가 교차하면서 노이즈가 섞이기 마련입니다만...

 

천안함때도 그랬지만, 음모론에 쉽게 낚이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누군가를 닥달한다고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것도 꽤 될테니까요.

 

지금은 각 위치에서 열씸히 일하시는 분들을 믿고 기다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뭐, 이번엔 워낙 팩트가 확실해서 음모론이 나오기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불필요한 음모론이나, 필요 이상의 군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되었든 무고한 이들의 피해가 너무 커서 가슴 아픈 일임에는 확실하니까요.

2010년 10월 30일 토요일

최근에 커피를 바꿨습니다.

 

항상 커피믹스를 마시다 오랜만에 커피, 설탕, 프림 따로 따로 사서 타서 마시고 있습니다.

 

거의 비슷한 비율로 타서 마시지만 항상 맛이 다른 듯한 느낌이군요...;;;

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월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를 보고(스포일러있음.)

어저께 조조로 보았습니다.

 

전작에 이어 게코의 카리스마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이죠.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상당히 인간미가 강하군요.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가족애에 대한 묘사에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뭐, 보통 평론가나, 매니아분들은 가족애에 관한 이야기는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보는것 같습니다만, 저는 꽤 좋아하니까요 이런 이야기. 만족했습니다.(아들 군대문제 하나때문에 자신의 정치인생 망치시는 분들 꽤 되니까.)

 

아무튼 마지막 게코의 변화는 뭐... 나름 흐뭇하다면 흐뭇할수도 있겠고, 이 감독님도 나이를 드셨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저는 만족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 버드 폭스도 잠깐 등장하는데, 그 후 항공사 잘키워서 팔았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이런 영화를 보면 왠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은데... 으음... 뭐랄까요...

 

인간의 본성이 잘못이다! 악은 이놈이야!! 라거나 뭐 그런 책임 이야기를 정책결정 같은데 써먹을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저 같은 일반인이 살아갈때는 꼭 필요한 좋은 주제를 담고 있다고 봅니다.

 

프로 겜블러가 될 것이 아니면 도박에 빠지지 말라는거죠.

 

요즘 tv광고를 보면 합법적 도박을 광고하는 cf가 많은데... 그래봤자 도박은 도박입니다.

 

*영화 초반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캄브리아 번성기에 대해서입니다만, 요즘에는 그렇게 폭발적으로 번성한 것은 아니였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보다는 오래전부터 번성해왔지만 너무 작아서 볼수가 없었을 뿐... 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몸집이 커졌던 시기라고 할 수 있겠군요.

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메탄 하이드레이트

일본이 독도를 탐내는 이유중의 하나는 독도에 매장된 많은 양의 메탄 하이드레이트 때문일 것이다.

 

세계각국이 나름대로 미래의 애너지 고갈의 위기를 대비하고있다는 것인데...

 

이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우리말로하면 메탄수화물. 즉 수소결합으로 연결된 물분자들 사이에 메탄분자가 잡혀있는 상태다.

 

그런데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는 강력한 온실가스다. 깊은바다에 있던 메탄수화물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압력이 낮아지면 메탄가스가 방출된다. 물론 하이드레이트를 연소시키면 이산화탄소도 나온다.

 

교토협약은 선진국들의 사정이 궁해지면 얼마든지 수정 될 수 있는 정치협약이 아닌가 생각한다.

2010년 10월 22일 금요일

오랜만입니다.



(평소 그리지 않는 비율의 인체를 그리는건 당황스럽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주간 컴퓨터를 쓸 수 없었습니다.

컴퓨터가 없으면 작업이 안되기에 그냥 책을 사서 읽거나하며 보냈습니다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건 정말 정신에 큰 타격을 주더군요.

새삼스럽게 자신이 얼마나 컴퓨터에 의존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옛날이 더좋았다느니 하는 추억그리기는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트위터를 하자고 졸라서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트위터로 뭘 할 수 있을지 난감합니다.

언젠가 스마트폰을 구입하거나해서 24시간 넷에 연결된 삶을 산다면,

'소셜네트워크 없인 못살아!!'라고 하는 몸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뭐, 지금은 전혀 그럴 것 같지않습니다만...

미래는 알 수 없는 거니까...

뭐,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트위터 주소는 http://twitter.com/evolutiontheor  입니다.

2010년 9월 15일 수요일

황토, 목초액에 대한 답변.

금박쥐님 2010/09/15 16:30 답글수정삭제

금박쥐님... 뭔가... 그런 내용의 글이 아닐텐데요...^^;;
몇백원 정도의 금박조각이 들어간 화장품이 그렇지 않은 화장품에 비해 수십만원 비싸게 팔리는 것과 비슷한 이칠까요.. 피부에 대한 금의 효과도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없다던데...
그래도 구매자가 있으니 유정란부터 황토먹인 계란까지 나오는 것이겠지요.(전 부담되서 일반 우유, 일반 계란만 사먹는다는...)
ps1. 어디 마트를 가시길래 작성자분 표현대로 '노멀'한 계란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어딜가든 일반란은 있던걸요... 잘 못찾으셨던지 극적인 표현 전달을 위한 장치인지^^;;

ps2. 독자로 하여금 인터넷 검색까지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니셨군요^^ '목초액 계란', '황토 계란'만 검색해도 목초액과 황토의 효능을 알 수 있습니다. 글도 많이 쓰셨고 나름 열심이신 블로거신 것 같은데 좀 더 정확한 내용으로 글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목초액은 제가 잘 몰라서 넘어갔지만 중금속과 미세먼지가 섞인 중국에서 날아온 먼지바람을 익히 몸에 좋다고 알려진 '황토'와 같다(혹은 비슷하다)고 표현하신 것과 알아본 후의 목초액(유해성을 제거한)을 글쓴이분의 지식을 바탕으로 농약에 빗대어 표현하신 것은 지양해야 할 글쓴이의 태도라고 봅니다.


'금박쥐'님의 댓글에 "너 난독증이냐?"라는 말을 교양있게 표현하려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내 블로그에 내맘대로 글쓰는데 니가 뭔 상관이냐?"라는 생각 가진 분들도 간혹 계시던데 교양있는 지식인 흑묘님이라 생각하고 절대 '꾸짖음과 훈계'가 아닌 '조언'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 지나가던 행인 올림

 

 

이전 글 [평범한 계란이 없다]에 상당히 긴 글을 쓰셨기에 새로운 포스팅으로 답변을 드릴까 합니다.

 

일단 이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그냥 개인적인 블로그일뿐 지식인이라던가 하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자격도 없고요.

 

일단 목초액이든 황토이든 화학적으로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목초액의 주성분은 아래 글에서 밝혔습니다. 목재를 구성하는 탄수화물이 열분해 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유기물의 혼합물일 뿐입니다. 주로 맹독성 유기물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맹독성 유기물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서 어떤 물질을 위험하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위험성에 관한 것은 양의 문제이겠지요. 또 위험하지 않다고 해서 몸에 좋다는 것도 아닙니다.

또 그것은 천연 물질이든 인공물질이든 관계없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목초액을 농약으로 사용해왔던 이유 역시 양에 관한 문제입니다. 사람에게도 해롭지만, 몸집이 훨씬 작은 해충에게는 더욱 해롭지요. 사람에게는 안전하지만 해충에게는 해로운 정도의 양을 쓴 것이죠. 거기에 휘발성도 높아서 사람이 먹을 때쯤이면 대부분 날아가 버립니다. 목초액을 농약으로 썼을 때 안전한 이유는 그런 이유입니다.

그리고 합성 농약역시 마찬가지의 원리입니다. 중요한 것은 양의 문제이지요. 그리고 잔류농약이란 사람이 평생 섭취했을 때 안전한 양을 말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농부 아저씨들은 약을 치면서 많이 흡수하실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물론 목초액을 닭이 먹는다고 일반계란보다 특별히 더 좋은 계란이 탄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로 황토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일단 황사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황사란 중국 서북부와 몽고에서 강한 바람에 날려올라간 황토먼지가 편서풍을 따라 우리나라까지 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엄밀하게 말하자면 전세계적인 현상이지요. 미국까지도 날아가니까.)

 

황사는 오래된 자연 현상입니다. 인류가 나타나기 전부터 있었던 대기 현상이지요. 최근 들어서는 좀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연현상이라서 우리에게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미세먼지는 항상 우리에게 골칫거리지요. 호흡기와 눈에 특히 나쁩니다. 황사 속에 들어있는 중금속은 발원지의 토양에 들어있던 자연성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황사의 발원지에서는 아직 산업 활동이 거의 없으니까요. 물론 자연적인 토지에도 중금속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황토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토양학에서 우리나라의 황토는 중국에서 편서풍을 타고 온 황사가 충청도와 전라도 서해안의 황토층을 이루었다는 주장과, 우리나라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어느 쪽이 옳은지 모릅니다. 언젠가 결론이 나겠지요.

 

황토는 수정, 운모, 장석등이 풍화작용으로 고운 가루로 변한 것입니다. 황토의 색깔은 주로 붉은색 장석과 산화철에 의한 것입니다.

황토의 조성은 지역에 따라 크게 다르긴 하지만 중금속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금속은 자연적인 상태에서 흙과 암석에 흔하게 포함되어있으니까요. 실제로 2007년에는 이 당연한 이야기가 뉴스를 탄 적도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중금속이 포함되었다고 해서 꼭 위험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제조 과정에서 걸러내면 되고, 얼마만큼의 양이냐는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순수한 황토라고 해도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일단 황토는 입자가 매우 작습니다.

2~5밀리미크론 정도의 크기에 그보다 훨씬 작은 구멍들이 많이 있습니다. 황토의 이런 특성은 각종 유기물과 광물질에 쉽게 흡착해서 농사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특성들이 피부에 바르거나 섭취한다고 우리 몸에 좋다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일단 마른 황토는 그 고운입자들이 호흡기에 들어가면 기관지와 폐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황토먼지가 폐에 너무 많이 달라붙으면 진폐증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기 때문에 피부에도 쉽게 달라붙습니다. 피부의 주름이나 모공에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 황토의 구멍에 유해물질이 흡착되었을 경우 부작용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법의 테두리 안에서 관리하는 제품이라면 그렇게 심각한 피해를 끼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위험물질을 이것저것 제거하거나 양을 줄이거나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안전하다는 것은 효능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닭이 먹는다고 계란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지도 않습니다.

 

보통 어딘가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 그 이유와 관계없이 여기저기에 쓰입니다.

인터넷에도 다양한 효능에 대한 글이나 채험수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소문이 돌아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 과장광고나 허위광고. 그이상도, 그이하도 되기 힘들다고 느껴지는군요.

 

-참고목록-

[이덕환의 과학세상] 이덕환 지음 - (주)웅진씽크빅

[들풀에서 줍는 과학] 김준민 지음 - 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