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5일 화요일

솔리스트 1,2권 출간 되었습니다.

 

 

 

에... 개인적인 일이 바빠서, 쓰는 것이 늦었습니다만, 18일 쯤에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표지 디자인이랑 저랑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사실 표지도 제가 그려보고 싶었습니다만, 어른의 사정에 의해 제가 그리는 것은 권당 3장의 삽화가 전부입니다.

 

뭐랄까요... 토라부루 포스팅때나, 그 전부터 눈치 채셨겠지만, 저는 하램물을 좋아합니다. 엄청 좋아합니다.(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하램물'만'이 아니라 하램물'도' 좋아합니다.)

 

일단 아프지 않아요. 아아, 현실의 연애는 정말 쓴 맛 밖에 본적이 없어서 말이죠...(물론 중간에 잠깐 행복한 타임도 있지만... 반작용이... 허허허...) 후우...

 

최소한 처참하게 깨지더라도 스토리 전개상 츤데레라는 기대라도 할 수 있고... 나름 치유도 가능하고. 물론 주인공에게는 분노 밖에 남지않지만...

 

하램이 아닌 인생은 현실의 삶에서 충분히 즐기고 있기에 고통스럽지 않은 세계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굳이 현실에서 맛보는 고통을 가상에서까지 중복채험하고 싶진 않거든요.

 

뭐,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하램물로써 소설은 오랜만이네요, 특히나 판타지는 더욱 오랜만입니다.

 

중딩때 본 바람의 마도사가 제가 봤던 첫번째 판타지 소설인데요.(친구들은 대부분 반지전쟁이나 마계마인전이였던듯 합니다만...)

 

정말 흠뻑 빠졌습니다. 딱히 판타지설정에 대해 아는거라고는 쥐뿔도 없었기에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다음편! 다음편! 하면서 읽었었는데, 그 당시에는 참 판타지 소설이라는게 궁했습니다.

 

무협은 그 때 이미 한국에 한국식무협으로 정착해서 하램 정도가 아니라 야설... 에 가까운 경지에 이르렀었기 때문에, 고삐리들이 합법적으로 손에 넣을수있는 몇안되는 야한책 가운데 하나였죠.(그런데 이미 그때도 신무협이라는 용어가 남발되었었던...;;)

특히, 와XX 작가의 책은 당시 저의 머리로는 거의 상상하기 힘든 XXX나 OOO가 정말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당시 몇몇 여자아이들이 보던 로맨스 소설도 합법적인 야한책이였습니다만, 무협의 그 코어함은 비교불가랄까요...;;;(그런데 로맨스소설은 우회적인 묘사가 많지만 왠지 개인적으로는 더 야하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뭐랄까.. 무협 특유의 허탈하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코믹에 가까운 묘사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쪽 계열이 당시에 비해 유감스럽게도 정말 건전해 졌습니다.

 

이야기가 잠깐 새었습니다만 아무튼 판타지가 워낙 궁해서, 1년에 한번 정도 나오면 판타지를 조금이라도 읽는다는 아이들은 모두 다 읽어봤다... 라고 할 정도로 판타지 소설이 희귀한 고딩시절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가, 3학년인가?  그때 쯤 드래곤 라자가 나오고 판타지들이 쭉쭉나오면서 즐거워지기 시작했는데....

 

너무 많이 나와...

 

왠지 마니아는 아니지만 마니악한 것만 좋아하던 묘한 성격 때문인지, 판타지를 읽는 권수가 그 때부터 서서히 줄어 들었던 듯 합니다.

 

뭐, 아무튼 삽화 일 덕분에 솔리스트는 오랜만에 읽는 판타지 소설이네요, 특히 게임판타지는 처음입니다.(소설이 아닌 것은 닷핵이나 유레카 등으로 몇개 봤습니다만, 판타지소설은 아예 장르가 따로있더군요.)

 

뭐랄까... 수준은 모르겠습니다만, 양적으로는 정말 판타지도 풍성해졌기에 좋은세상이 되었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3권도 열씸히 그리겠습니다. 역시 삽화 3장이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티린데가 참 마음에 듭니다.

 

티린데만 그리고싶습니다!!

 

만... 역시 안되겠죠...;;;;

2010년 5월 9일 일요일

구글 블로거를 사용해본 개인적인 감상.

http://y-0.blogspot.com/

(테스트 블로그)

 

 

혹시나 하는 경우를 대비해 예전부터 개정만 만들어두고 쓰고 있지는 않았던 블로거입니다.

 

언제 블로거로 보내줄진 모르지만 이사갈 경우를 대비해서 먼저 적응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스킨바꾸기부터 말해보자면,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꾸려면 역시 html과 css를 어느정도 알아야합니다.

 

요즘 한국 블로그들은 기본적인 테이블에서 세세한 이미지까지, 매니저 프로그램으로 간편하게 바꾸고 이미지 업로드가 가능한 반면,

블로거의 경우 거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피카사 앨범을 계정삼아서 미리 의도한 디자인대로 이미지를 만들어 올리고, html코드로 링크를 걸어줘야하는데, 요즘 세상에 '굳이 블로그 하나를 쓰는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라는 의문이 듭니다.

거기에 아이콘 파일의 경우, 피카사에서 지원을 하지않는데,

파비콘을 만들어서 업로드하려면 구글 싸이트 도구를 이용해, 계정을 만든 뒤에 업로드를 해야합니다.

일반적인 글을 쓰더라도 피카사에서 지원하지 않는 파일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이 계정을 이용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쪽 업로드가 위주이신분은 상당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레이아웃에 대한 감상입니다.

 

레이아웃 기능은 상당히 직관적이고 쓸만한 편입니다. html을 이용해 기본 프레임을 잡아두고, 나머지 모든 매뉴들은, 가젯을 이용하게 되는데, 상당히 쓸만하고 참신한 가젯들이 많습니다.

또 각각의 가젯은 드래그해서 위치를 변경 할 수 있는데, 꽤 느낌이 좋은 인터페이스에, 자유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안타까운점은 카테고리기능의 부제인데,  레이블 가젯과 태그를 이용하면 카테고리와 같은 기능을 수행 할 수 있습니다. 또 레이블 가젯은 얼마든지 만들수 있기 때문에, 하나는 카테고리용으로, 또 하나는 태그 전체를 표시하는 매뉴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테고리와 다른 또다른 장점을 말하자면, 하나의 글이, 중복되는 카테고리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잡담을 적고, 심심해서 그림을 하나그려서 같이 포스팅했다면, 보통 블로그에서는 '잡담' 카테고리와 '그림' 카테고리 둘 중에 하나만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이블 가젯의 경우, 제가 '그림'과, '잡담'이라는 태그를 입력한다면, 두 테그 모두에 글이 포함되어 표시됩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제하는데, 태그의 순서를 사용자가 지정 할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빈도수와 가나다순 밖에 지정 할 수 없는데, 이것은 꽤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태그에 연결된 글수가 많다면 해당 글들이 순서대로 뜨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글을 찾아가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목차로 볼 수 있는 기능이 없는데, 글이 많은 분이라면 큰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추천하는 가젯중에서 최근 코멘트를 볼 수 있는 가젯이 있습니다. 뭐, 블로그라면 당연한 기능입니다만, 테스트용으로 댓글을 달았다가 지워봤는데, 가젯에는 지워진 댓글이 표시됩니다.(작업표시줄에는 페이지오류가 뜨죠) 아직 개선 할 부분이 많은 가젯인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아래 댓글로 나무님이 다른 해결책을 알려주셨습니다.

http://namu42.blogspot.com/2007/06/recent-comments-widget.html)

 

검색가젯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구글검색 엔진에서 블로그의 글을 수집해야 검색이 된다는 것인데, 검색을 해야 할 정도의 글이라면 그 정도는 시간이 경과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큰 단점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장점은 자신이 링크한 다른이의 글도 구글검색엔진이 수집했다면 나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강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검색결과가 목록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레이블가젯을 보완해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세번째로 글쓰기 기능인데...

 

이것은 단점 밖에 보이지 않네요.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폰트가 영문폰트들 뿐이기 때문에, 특정 글이나 단어에 다른 폰트를 쓰고 싶다면, html을 이용하는것 이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을 듯 합니다.

워낙 평범하게 쓰기에 저부분은 저에게는 큰 단점이 되지 않습니다만, 이미지 업로드는 치명적입니다.

 

이미지 업로드 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부실합니다. 글을 쓰면서 블로그에서 포스팅할때는 원본크기로 그림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그림 크기와 관계없이 작게-중간-크게-X라지 4가지 크기로만 조절가능한데, 클릭하면 원본싸이즈로 볼 수는 있지만, 본문에서는 원본으로 볼 수가 없기에 상당히 불편합니다.

원본크기로 보려면 피카사에 그림을 업로드후에, 웹주소를 적어서 이미지를 올리면 되는데, 그러면 X라지옆에 원본이라는 매뉴가 생깁니다...;;;;

이건 2000년대 초반 홈페이지 만들던 시절 다이어리용으로 쓰던 아이리스 게시판보다 번거롭습니다. 아니, 무엇보다 왜 이런 형태의 인터페이스가 존제하는지 의문스러울 정도 입니다. 아무리 봐도 원본싸이즈로 업로드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몇번 테스트로 포스팅해봤습니다만, 정말 기괴하다는 느낌 밖에 없습니다.

 

그 이외에도 텍스트큐브에서 지원하는 플래시겔러리로 올린 포스팅이 블로거에 어떻게 이식될지도 상상이 가질 않는군요. 이미지나, 기타 파일 업로드에는 상당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니, 글쓰기 기능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글쓰기야 말로 블로그에서 가장 중요한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느낌.

전반적으로 깔끔한 블로그를 운영 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홈페이지 세대라면 약간의 불편함은 어느정도 눈감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블로거에서 운영한것이 아니라, 택스트 큐브에서 블로거로 이사를 간다면 한가지 강한 의문이 남습니다.

 

바로 카테고리 기능입니다. 물론 태그와 레이블가젯을 이용하면 더 편리한 기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택스트큐브에서 카테고리에 맞춰 글을 쓴 포스팅이 블로거에 어떻게 이식되느냐?'하는 것이죠.

 

제가 생각할때는 3가지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1. 블로거에 카테고리 기능이 지원된다.

 

2. 각각의 카테고리에 속한 글에 자동적으로 태그를 부여한다.

 

3. 별다른 대안없이 유저의 판단에 맞긴다.

 

이중에서 3번째로 이식된다면, 수백개이상의 글을 쓴 유저는 아마도 블로거를 떠날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텍스트큐브 운영진에게 바라는것이 있다면, 언제 블로거로 이사를 가게 되는지, 어떤 기능들이 빠지고 업데이트 되는지를 결정해서 빨리 알려줬으면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되었든, 현재로써는 판단을 내리기에 불확실한 요소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2010년 5월 8일 토요일

솔리스트 캐릭터 설정









최근 솔리스트라는 판타지소설의 삽화를 그리게되었습니다.


하램물인데다가, 판타지 복장을 평소에 그리지를 않아서 상당히 재미있습니다만...

읽다보니 워낙 등장캐릭터가 많아서, 저 3명이후로 캐릭터 설정은 그냥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덕분에 판타지 소설을 읽어보는게 몇년만인지, 헐헐~

2010년 5월 2일 일요일

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가 하나가 됩니다

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가 하나가 됩니다

 

뭐랄까... 어짜피 사람이 좀 적고 조용한 블로그 찾아서 텍스트큐브에 왔으니, 딱히 블로거로 이전하더라도 상관없긴하다. 구글 버즈등이 지원될테니 더 좋을 수도 있고.

 

하지만 역시 이런 갑작스러운 통지는 당황스럽다. 특히 글쓰기 기능은 좀 불편 할 수도 있으니까.

 

거기다 나와는 다른 기대로 텍큐에 블로그를 개설한사람은 정말 뒤통수 맞은 느낌일꺼고...;;;

 

될 수 있는한 텍스트큐브의 모양새 그대로 흡수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최근 공지가 없다고 생각했더니, 흡수 준비하고 있었나...

 

구글 택큐는 결국 여기서 끝나는 듯.

 

그냥 그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