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30일 수요일

놈놈놈 두번째 보고오다.





긴 말없이...

김지윤 영화를 기대하는 당신에게의 프레젠트.

조선영화 컴플렉스의 당신에겐 영원히 벘어날 수 없는 컴플렉스.

장르에 집착하는 매니아들에게는 유감.

ET에서 스페이스오딧세이를 기대하는 당신은 병신.

조선영화 총 나오면 망한다는 공식을 뒤집는 몇안되는 감독중 한명의 영화.

결론은 잼있다!

2008년 7월 12일 토요일

여러가지 사건들.


뭐, 역시 인터넷은 위대했다. 정말 수많은 정보들이 넘처나더라.

하지만 왜인지 아무런 판단의 근거가 될수없는 정보들이 많았다.

나는 군대에서 철책근무를 섰을때 수류탄 2발에 25발자리 탄창두개 탄입대에 넣고. 실탄 22발에 공포탄 3발을 삽탄한 탄창을 소총에 결합한 상태에서 공포탄 한발을 장전하고 근무에 나갔다.

즉, 최소한 3발은 격발해야 실탄이 나간다. 하지만 이것은 부대마다 틀릴 수 도 있고 북한군은 다를 수도 있다.

수하에 대해서.

수하란 보통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따위의 협박 한 번에

암구어(암호)를 확인한다.(하루에 한번은 바뀐다.)

그리고 누구냐? 용무는? 뭐 이런 말들을 하는데...정확히 말했다가 운없으면 잡아 갈 것 같아서 뒤의 자세한 맨트는 생략한다.(어짜피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

아무튼 쉽게 말해 피아식별을 하기위한 행위이고. 도망치거나하면 공포탄 3발의 위협사격후 조준사격 되겠다.(까놓고 말해서 어느정도 가까운거리에서 달려오면 대책이 없다.)

물론 이것도 상황에 따라 선조치 후보고가 될 수도 있고 선보고 후조치가 될 수도 있다.

그럼 이런거 아무리 말해도 민간인 쏜게 용서가 되는가?

일단 원칙상 죽어도 할말없는게 원칙이다.

그런데 만약 정말 대한민국에서 민간인 아주머니가 실수로 들어왔다가 도망치는데 쐈다고 하자.

어떨꺼같은가?

더군다나 휴전선도 아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수없기에 이번 사건에 대해 특별히 말하긴 힘들지만... 그 아주머니가 잘못했지, 그러게 왜 거기서 서성거렸데 라고 말하는 강심장들은 조금 어처구니가 없고 말문이 막힌다. 그리고 겨우 이유가 내가 군대가 봤는데 따위다.

효순미순(나는 왠만하면 예네들은 조용히 해주고 싶었지만)때를 보자.

교통사고다. 미군이 의도적으로 어떤 악날한 마음을 품고 죽인건 아니였던 것 같다.

그런데 살인 미군이지 않은가.

이번에 그 북한 병사는 총으로 쏴 죽였다. 온도의 차이가 감이 오는가?


물론 나는 여러분!! 촛불들고 북한 괴래군을 때려잡으러 갑시다!! 따위의 헛소리를 하려는게 아니다.

항상 말하지만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대처가 국가간에 중요하다. 아무리 똥꼬를 빠니 뭐니해도 근거있는놈이 이기는 곳이란 말이지.(물론 힘으로 누르는 것도 가능하다.)


누가 무슨 소릴 하던지 자유인데.

왠지 감정론을 앞세우던 사람이 이번엔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라거나, 이성적으로 가자~ 하던 사람이 이번엔 여러분~!!

하면 그 사람 말이 귀에 잘 안들어오는건 이해해줘야하지 않은가?


조중동 불매운동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렇다.

일단 불법이라는 말은 헛소리로 재낄 수 있다. 조중동이 보기싫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주장하거나 구호를 외칠수있다.
그 자체를 불법이라고 하는 건 앞날이 깜깜해진다.

그렇다고 기업에다 전화해서 협박하는 것을 그 운동에 포함시켜주기는 힘들다. 그것은 엄연히 잘못된 행위다.

물론 테러라는 단어로 묶을 수도 있지만, 테러리즘은 단어일뿐, 무언가 정확히 지칭 할 수 없기에 자제하겠다.(미국의 국가기관들 사이에서도 테러리즘의 정의는 다르다)

최소한 자신이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해보고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본다.

행동은 그 후에해도 늦지는 않다.

2008년 7월 7일 월요일

사이비 과학을 암시하는 7 가지 징후

이번 광우병쇼를 보면서 물론 '모두'가 믿은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많았던 괴담게시물을 생각할때...

그리고 최근 워낙 뛰어나고 존경스러운 '전문가'분들의 다양한 포스팅을 생각할때.(GMO에 관한 이야기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나라 인터넷 전분가분들은 넘 위대하시다.)

또 뉴에이지 운동 같은 심오한 철학이 아직 약발이 먹히는것을 볼 때.

환경단체의 과학지식이 과학자보다 훨씬 뛰어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때...

사이비과학을 검증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었다.

뭐, 마이클 셔먼이나 리처드 도킨스의 저서에서 표절좀 해볼까 하고 뒤져보다가. 깔끔한 문장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책을 덮었다.




Name  
   admin (2004-12-20 14:48:38, Hit : 3113, Vote : 935)
Subject  
   사이비 과학을 암시하는 7 가지 징후 [주형규]

    Robert L. Park, Ph.D.

Robert L. Park 박사는 칼리지 파크에 소재한 메릴랜드 대학교의 물리학 교수이자 미국 물리학회의 공공정보 위원장이며, [사이비 과학: 어리석음에서 사기로 가는 길(Voodoo Science: The Road From Foolishness to Fraud. 2002)]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역주: 사이비 과학의 특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는 부분만 발췌해 올립니다.)

다음은, 어떤 과학 관련 주장이 합리적 과학의 범주를 벗어나는지 암시해 주는, 필자가 확인한 7 가지 지표들입니다. 물론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고하는 징후들에 불과하며, 몇 가지가 함께 해당되는 주장이라도 타당한 것일 수 있습니다.

1. 발견자가 주장을 직접 대중매체에 발표합니다.

과학 본연의 자세를 갖고 있는 과학자라면, 다른 과학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견에 대해 검토할 수 있도록 기꺼이 공개할 생각을 합니다. 그럼으로써 과학자는 동료들이 먼저 확인하고 새로운 의견을 제시해 주리라 기대합니다. 새로운 결과를 동료 비평 없이 직접 대중매체에(즉, 일반인들에게) 발표한다면, 그것은 다른 과학자들의 면밀한 검토를 견뎌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유명한 예 하나가, 1989년 유타 대학의 두 화학자인 폰스(B. Stanley Pons)와 플라이쉬만(Martin Fleischmann)이 발표한 상온 핵융합 발견 이야기입니다. 그 주장은 값비싼 장비 없이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뉴스를 읽기 전까지 그 주장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그 발표는 주로 경제적 측면에서의 가능성만 다루었고, 다른 과학자들이 주장의 신빙성을 판단하거나 실험을 재현해 볼 수 있게 할 세부 사항들을 생략하고 있었습니다. (그와 달리, 복제양 성공에 대한 윌무트 Ian Wilmut의 발표도 폰스와 플라이쉬만 주장처럼 주목받았지만, 그 경우는 수많은 세부의 결과들에 대해 과학자들이 유효성을 판단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일부 과학 관련 주장들은 돈을 지불하는 상업광고에만 나오고 기자들이 확인하는 것조차 피하기도 합니다. 어떤 건강식품 회사는 신문 전면광고를 내면서 "비타민 O"라는 보조식품을 판매했는데, 보통의 소금물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2. 발견자는, 강력한 기성 체제가 자신의 연구를 방해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사회적 부와 권력의 균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는 발견이기 때문에, 기성 체제가 절대 억압하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흔히 발견자들은 주류 과학에 대해 산업계와 정부가 개입하고 있는 커다란 음모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물로만 달리는 자동차를 발명하지 못하게 석유회사들이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허무맹랑한 주장임을 확실히 보여 주는 징후입니다. 상온 핵융합 사례에서 폰스와 플라이쉬만은 물리학자들이 고온 핵융합 연구를 비호하고 있다는 비난을 했습니다.

3. 항상 과학과 관련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비행접시나 네스 호 괴물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사진은 없습니다. 모든 과학적 측정에는 어느 만큼 배후 교란요인들이나 통계적 변이와 싸워야 하는 과정이 수반됩니다. 그러나 신호 대 잡음 비율(signal-to-noise ratio. 역주: 의미 있는 정보와 쓰레기 정보의 비율)이 향상될 수 없다면, 설사 법칙(principle)에 해당되는 경우일지라도, 아마도 주장하는 효과는 진짜가 아닐 것이고 그 과정도 과학이 아닐 것입니다.

예컨대, 유사 심리학에서 수천 개의 발표 논문들이 텔레파시나 염력(psychokinesis), 사전 인지(precognition)를 확인했다는 사례들을 보고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효과들은 왜곡된 통계분석에 의해서만 나타날 뿐입니다. 신호(역주: 의미 있는 결과)를 증폭시킬 수 있는 연구 방법은 없으며,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4. 발견에 대한 증거가 일화적(逸話的)입니다.

현대 과학이 20세기에 배운 것이 있다면, 일화적 증거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화가 감정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기 때문에, 지금 이 과학의 시대에도 미신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 의학의 가장 중요한 발견은 백신이나 항생제가 아니라 무작위 이중맹 시험이며, 우리는 그것으로 무엇이 효과가 있고 무엇이 효과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데이터(data)"는 "일화"의 복수(複數)가 아닙니다. (역주: 일화들을 모아도 의미 있는 자료가 되지 않습니다.)

5. 발견자가 수 세기 동안 지속된 신념이어서 믿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전, 누군가가 혈액이 전신을 순환하는 것이나 세균이 병을 일으키는 것을 알기 훨씬 전부터 선조들은 현대 의학으로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치료 방법들을 갖고 있었다는 신화가 항상 있었습니다. 소위 "대체의학"이라고 불리는 많은 것들이 그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지혜가, 재발견되든 재포장되든, 현대의 과학 실험실에서 나온 결과와 일치할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6. 발견자가 혼자 고립된 상태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다락방 실험실에서 비밀스럽게 노력해 혁명적인 성공을 거두는 외로운 천재의 이야기가 헐리우드 공상과학 영화 주제일 수는 있지만, 현실세계에서 그런 예를 찾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현 시대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과학적 성공들은 여러 과학자들의 업적이 결집된 것입니다.

7. 발견자가 먼저 새로운 자연법칙을 제시해야만 어떤 관찰내용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특정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도입되는 새로운 자연법칙은 이미 알려져 있는 것과 상충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관찰을 설명하기 위해 기존 자연법칙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야 한다면, 사실이 아닐 게 거의 확실합니다. (2003/1/31)

(번역: 주형규, 2004/07/15,원문보기)

| 사이비 정보 | HS.OR.KR |



내가 구한 정보가 참인지에 대한 판단이 갈수록 신중해지는 세상이다. 정말...


출처: http://www.hs.or.kr/

2008년 7월 6일 일요일

핸콕. 적이 없어진 히어로의 존재가치.



어저께 드디어 기대하던 핸콕을 보았다!

감상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다. 아주!

미국적이지않으면서도 미국적인 영화였다. 최근 특정장르안에서 장르의 영역을 넘어서보려는 영화들이 꽤 많은데 그중의 한 작품일 것이다.

그렇다. 미국 히어로물의 역사를 볼때 슬슬 이런영화가 나와도 꽤 오래전에 나왔어야했고, 드디어 그런 미국 영화가 나온 것이다.

이 영화의 큰 갈등은 자기 PR의 중요성이라고 말하고도 싶지만, 사실 표면적인 부분이며 꽤 복잡, 아기자기한 요소의 갈등들이 비벼저있어, 한마디로 정의하긴 힘들다. 대충 히어로의 자아찾기쯤 되려나?

아랬쪽 부터는 설명을 위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는 내용들을 말해볼 생각이다.

읽기 싫은 사람은 백스페이스나 뒤로가기를 추천한다.

이 영화는 몇가지 특징을 가지고있다. 그 중 하나는 풍자적 시사성이다.
이 영화는 사람들을 웃기려고한다. 그리고 잘 웃긴다. 그것도 약간 비틀어 웃기는걸 좋아한다.

히어로물이라는 장르에서 당연히 존제해야할 주인공 히어로를 가지고, 히어로물이 지켜온 법칙에서 과감이 탈피하고자 하는 방향에서 이 영화는 시작한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맨님들을 보자. 뭔가 초능력이든 차크라든 뭔가 우연, 또는 필연으로 힘을 가지게되는것을 설명하는 것이 초반의 주된 내용이다. 그리고 갈등과 고민. 그리고 힘에대한 책임등에 대한 이야기. 절대악에 대한 이야기 등이다.

핸콕님하는 그게 그닥 중요하지 않다. 그냥 예전부터 그렇게 존제해왔던 것이다. 정체가 뭔지는 자신도 잘 모르시겠단다.

그냥 노슥자 포스 맘껏 뿌려주시며 그냥 까칠하게 살고있다. 사건이 발생하면 어김없이 나가주신다. 한가지 차이는 환영받지 못하더란다는거지.

핸콕의 폭력은 다른 히어로들과는 틀리다. 이상하게 그의 폭력은 인정을 못받는다. 다른 히어로들은 미국의 국민들이 성격이 좋던 시절에 살고, 핸콕은 아니여서?

아니다. 핸콕에게는 불행히도 그를 간절히 열망할만한 절대악이 등장하지않는다. 그의 폭력에 사람들이 정당하다고 인정해줄만한 공포가 찾아오지 않으신다는거다.

핸콕이 사는 세상에서 국가가 해결하기 힘든 일은 있어도 해결 할 수 없는 일은 잘 등장하지 않는다. 미지의 공포가 아닌 일상의 위험들만 도사리고 있을 뿐인 것이다. 오히려 그의 강한힘이 공포가 될 수있다. 그는 통제되지 않는 힘이다. 그만한(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지만.) 위법을 저지르고도 감옥에 가지않는다. 그를 구속시킬 것이 없다.

또 평화로운 세상인 만큼,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어떤 일에 대한 관심은 작지만, 이미지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핸콕은 그런 이미지 구축에 철저히 실패한것이다. 영화안에서 핸콕은 유튜브에 나온 동영상들이 나름대로 이유가있다고 말하지만 대중들에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자신이 본 영상의 이상의 재미없는 이야기를 듣고싶은것이 아니다.

이런 세상과 핸콕과의 갈등, 또는 자기자신과의 갈등은 중반이 넘어가면서 풀려버린다. 그 갈등을 푸는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한 것이였다.

그는 대중들이 얼마나 포퓰리즘에 쉽게 넘어가는지 목격한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다지 똑똑한편이 아니여서 왜? 인지는 모르는듯 하다. 여기서 조금 더 이 갈등을 고급화시켜서 담아낸다면 분명 조금더 의미있고 심오한 영화가 될 수 있다.

포퓰리즘을 이용해 핸콕이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뒤에서는 돈을 번다거나, 귄력에 도취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상당히 열광할 특정층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감독은 이걸로 끝! 하고 마침표를 찍고 다른 갈등으로 넘어가 버린다.

이것 역시 핸콕의 자아 찾기와 관련이있으면서 러브라인으로 노선을 타고간다. 그리고 그의 정체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하지만, 결국 모르겠다이다.

천사든 악마든 마녀든 불려왔지만 그냥 존제해왔다는 것. 그냥 태어났는데 어쩌라고? 라는 것이다. 그렇다. 영화는 그냥 힘을 가지고 태어난 초인의 이야기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무언가 특별히 세상을 뒤집지도 않고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는 초인의 이야기이다. 결국 그는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

그러기위해 그들과 같이 시스템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특별한 적과의 갈등따위는 핸콕의 세상에서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핸콕은 또 한번 말하지만 재미있는 영화다.

독특함 못지않은 상업영화다. 적 대신 재미있는 이야기를 위한 장치들이 많다. 이것은 작품성 있는 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상당한 거부감으로 작용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분들에게 정말 위대한 영화 한편 소개하자면.

[대일본인]이 있다. 작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작품인데. 이것은 일본식 히어로물에대한 코메디이다.

핸콕이 오락영화로써 참신함을 발휘했다면.

이 영화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릴정도의 위력을 가졌다.

여러분의 히어로 영화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이 영화만큼의 작품성은 아니지만.

핸콕은 어느정도의 재미를 보장하며, 감독의 하고싶은 이야기를 전하는 상당한 수작이다.

여름철만 되면 돌아오는 전설!...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공포!

광주서 선풍기 틀고 자다 저체온증 사망 잇따라



정말... 대한민국 찌라시는 답이 없는것 같다...;;;

왜? 한국인 유전자가 선풍기 바람에 약해서 죽을 수 있다고도 해보시지? 이왕이면 MADE IN USA 선풍기로.

아니지, 대한민국 특유의 현상이니까 우리나라 선풍기를 수출할때 전체검사를 받는 편이 좋지않을까?

하긴, 여러 사람이 하는 말에 근거가 없겠냐는 분들도  있으시니까. 정말 그럴지도 모르지.

선풍기가 100%안전하다고 증명된건 아니잖아.

전설은 계속 되어야지.








2008년 7월 2일 수요일

소를 먹으면 안돼.

장관이 한우 먹어서 욕먹고,

총리가 미국소를 먹어서 욕먹는다면...

소를 먹지 않으면 되는거다!

음... 그러면 지들로 위험하니까 안먹는다가 되려나...;;;;;;;;;;;;;;;;

그냥 라면 끓이다가 갑자기 이런생각이... 고기 먹고싶구나..;;;

독실한 신도들...

나는 복잡한 집안 사정으로 개신교인들과 자주 싸운다.

물론 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 문제는 그들이 계속 나를 교회로 끌고 나오려는 것이다.

카인이 어디서 여자를 만났든, 정말 처녀가 애를 가졌든 그런 것을 과학의 잣대로 논하자는 찌질이도 아니고, 단순히 무신론자가 되고 싶다는 건데 말이지...;;;

나는 그들에게 과학으로 논하지도 않는다. 그들과 신학으로 싸운다.

문제는, 그래도 답이 안나온다는거다.

물론 최근 젊은 신도원분들과는 그나마 대화가 통하지만, 연세 있으신 근본주의자들에겐 답이 없더라.

대충 그들의 대화법은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는 것이다.

내가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으면서 끈임없이 있지도 않은 답을 요구해 지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나마 어느정도 대화가되는 경우는 이런 경우다.

교: 왜 믿지않는가?

나: 굳이 종교를 가져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교: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가기 때문이다.

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혹시나해서 말하지만 성경에 적혀있다는 말로는 설득 할 수 없다. 이미 성경은 고고학적으로, 역사학적으로도 불일치하고, 원전이 없는 수많은 사본의 짜집기이다. 이 책이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이것은 신학대학에서도 가르치고 있다고 알고있다.

교: 그것이 불신자가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근거가 되지는 않다.

나: 간다는 근거도 될 수 없지않은가?

교: 그럼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나: 물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교: 없다는 것을 증명 할 수 있는가?

나: 할 수 없다. 그렇다고 있다고 증명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나는 믿겠다는 사람을 믿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믿지 않겠다는 말이다.

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있고, 오랫동안 번창한 종교다. 정말 하나님이 없다면, 그 수많은 사람들은 바보인가? 성경은 세계최고의 베스트셀러이지 않은가?

나: 성경이 베스트셀러인지는 모르겠다. 믿는 사람중에 몇명이나 다읽어봤는지 조사해봤으면 좋겠다. 아니 그걸 떠나서 그것이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는가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있다고 그것이 참이 되는 것인가? 물론 내가 그들을 바보 취급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 나는 그냥 믿을 수 없다는 것 뿐이다. 그러면 불교와 천주교, 이슬람교도 수많은 사람이 믿으니 그들의 신도 존제한다는 말인가? 개신교에서 마리아를 성모로 인정하는가?

교: 당신 말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가지고있다. 그렇다면 신의 존제를 인정해야 하지 않은가?

나: 방금전에도 말했지만 여러 사람들이 믿느다고 그것이 꼭 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은 아까전부터 나의 질문에는 대답하지않은체, 나에게 계속 질문을 하고있다. 당신의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

이런식으로 대화는 계속 이루어진다. 나중에는 신이 없어도 정신적 안정을 위해 믿어야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십자군 부터 시작한 사회문제로 가버리면, 다시 그것은 본질이 아니다. 본질은 따로있다. 너는 뭘모른다. 극히 일부일뿐이다 등등....

끈임없는 질문들은 어느세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는 되돌림 방식이다.

이렇게 한 3시간 이야기하면 사람이 지친다. 하지만 상대방은 별로 지치질 않는다. 대화의 패턴은 항상 똑같기에 별로 지칠 이유가 없는 듯도하다.

더욱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는 정말 진심으로 나를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나를 미워하는 상대라면 가차없이 내치겠지만, 그는 정말로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거기다 결론이 나지 않을때 나를 동정심어린 눈으로 처다본다는거다!

그나마 이건 얌전한편이고, 심한경우에는 니가 교회를 안나가봐서 그렇다, 나가보면 생각이 달라질것이다. 교회를 안다니면서 교회를 평가 할 수는 없다!(참고로 나는 14년 넘게 다녔었다. 세례도 받았다. 이 말하면 그 때랑 틀리댄다. 세례받고 안나가면 큰 시험을 준댄다.)

그런데 요즘... 요런 패턴을 종교가 아닌 다른 그룹에서 종종 본다.

물론 그 사람들도 정말 진심으로 누군가를 걱정하고, 나를 걱정한다.

그래서 답이 안나온다는 거다... 광신도는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