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17일 토요일

삽화를 그릴 때 가장 힘든 점은...

 

 

삽화로 그려야할 책을 읽어야한다는 점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책으로 출판되지 않았기 때문에 컴퓨터 '모니터'로 소설을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CRT이든 LCD이든, 모니터를 통해서 본다는건 정말 피곤한 일이더군요...;;;

 

평소 책을 읽을때 누워서든 앉아서든 '내가 편한자세로 읽는다'라는 습관 때문이기도 하지만, 혹시나 넷북을 쓰더라도 정말 안구가 건조해지는 느낌이랄까, 눈알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괜히 더 피곤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자기기를 통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친구가 아이패드로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보여준적이 있는데, 역시 눈이 피곤해지는 느낌이라...;;;

 

하지만, 역시 취향의 차이이고, 언젠가 '액정으로 읽는 책이 제 맛~' 이라는 뉴타입들이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던가, 그런 것을 망상하다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저에겐 역시 '종이로 읽는 책이 제 맛~' 입니다.

몇계월 전부터 고무밴드를 책 페이지에 걸어두는 책갈피를 사용하고 있는데, 꽤 편하게 쓰고있습니다. 이런 도구들을 쓰다보면 아날로그도 아날로그만의 방식으로 편리하게 진보해가는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결론은 모니터로 책을 읽는것은 정말 근성입니다!! 저는 종이로 된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즐겁습니다!!

 

....라는 취향의 이야기였습니다.

2010년 7월 13일 화요일

페인터11 체험판을 써봤습니다.

 

역시나 무거워요 페인터...;;;

 

이 프로그램 특유의 무거운 느낌은 여전해서, 왠만해선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양한 브러쉬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고해상도 작업에서 그나마 쾌적하게 쓸수있는 브러쉬는 심플워터등의 브러쉬밖에 남지않기에 그림의 떡이라는 느낌일까요....;;;

 

뭐, 그리는 사람마다 각자의 취향이 있고, 보통 자신이 처음 쓴 프로그램에 호감이가니까 개인적인 편견이긴합니다만...

 

제 취향으로는 조금더 가벼웠으면 좋겠다... 라는 느낌입니다. 그래픽카드의 OpenGL등을 이용하지 않는 것도 아쉬운부분입니다.

 

아무튼 매력적이면서도 익숙하지않으면 참 다가가기 힘든 페인터님입니다.

2010년 7월 7일 수요일

솔리스트 3권은 벌써 출간 되었습니다만...

(짤방은 지금 그리고 있는 마리양)

 

역시 개인적인 귀차니즘 일들로 블로그에 적는 건 늦어졌습니다.

 

아무튼 3권에서는 안타깝게도 삽화가 두장입니다.

 

사실 3장을 그렸었는데, 페이지 계산을 잘못해서 한 장이 4권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알아챘을 때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관계로 그냥 2장으로 출판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삽화를 기대하신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군요.

 

덕분에 4권에는 두장만 그려도 된...;;; 험험...

 

아무튼 4권에서는 3장이 되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