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일 목요일

위키리크스 사태를 보며

사실 북한문제에 대한 정보자체는 그 동안 이 분야의 전문가들의 주장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그렇다고 폭로된 모든 정보가 확실하다고 볼수도 없고.

 

문제는 이게 대놓고 공개가 되고, 각 나라가 가진 패를 그대로 드러놓게 되어 외교상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인데...

 

외교란 그야말로 국가의 이익을 건 총성없는 전쟁인데, 이게 국민의 알 권리라는 이유만으로 공개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겟다. 개인적으로는 처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공개 되었을때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발언도 많을 것인데, 이건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공식적인 발표가 아니라 각 나라들 외교 과정의 솔직한 대화들 이니까.

 

문제라면 각 나라의 보안과 위키리크스의 관음증이 문제겠지.

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이번 북한 도발에 대해.

몇 주 동안 영화를 두편봤는데 언스토퍼블과 부당거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영화리뷰를 쓸까했는데, 도저히 그럴 분위기가 아니군요.

 

3시 쯤 부터 뉴스를 쭉 봐왔습니다만, 워낙 혼란스러운데다 언론 정보에 불확실한 노이즈가 많아서 포스팅을 자제했습니다.

 

이제 대충 윤곽이 나온듯한데, 해병대 두분의 희생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큰 이슈가되는 일들은 다양한 감정과 정보가 교차하면서 노이즈가 섞이기 마련입니다만...

 

천안함때도 그랬지만, 음모론에 쉽게 낚이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누군가를 닥달한다고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것도 꽤 될테니까요.

 

지금은 각 위치에서 열씸히 일하시는 분들을 믿고 기다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뭐, 이번엔 워낙 팩트가 확실해서 음모론이 나오기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불필요한 음모론이나, 필요 이상의 군에 대한 비판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되었든 무고한 이들의 피해가 너무 커서 가슴 아픈 일임에는 확실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