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2일 토요일
여러가지 사건들.
뭐, 역시 인터넷은 위대했다. 정말 수많은 정보들이 넘처나더라.
하지만 왜인지 아무런 판단의 근거가 될수없는 정보들이 많았다.
나는 군대에서 철책근무를 섰을때 수류탄 2발에 25발자리 탄창두개 탄입대에 넣고. 실탄 22발에 공포탄 3발을 삽탄한 탄창을 소총에 결합한 상태에서 공포탄 한발을 장전하고 근무에 나갔다.
즉, 최소한 3발은 격발해야 실탄이 나간다. 하지만 이것은 부대마다 틀릴 수 도 있고 북한군은 다를 수도 있다.
수하에 대해서.
수하란 보통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따위의 협박 한 번에
암구어(암호)를 확인한다.(하루에 한번은 바뀐다.)
그리고 누구냐? 용무는? 뭐 이런 말들을 하는데...정확히 말했다가 운없으면 잡아 갈 것 같아서 뒤의 자세한 맨트는 생략한다.(어짜피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
아무튼 쉽게 말해 피아식별을 하기위한 행위이고. 도망치거나하면 공포탄 3발의 위협사격후 조준사격 되겠다.(까놓고 말해서 어느정도 가까운거리에서 달려오면 대책이 없다.)
물론 이것도 상황에 따라 선조치 후보고가 될 수도 있고 선보고 후조치가 될 수도 있다.
그럼 이런거 아무리 말해도 민간인 쏜게 용서가 되는가?
일단 원칙상 죽어도 할말없는게 원칙이다.
그런데 만약 정말 대한민국에서 민간인 아주머니가 실수로 들어왔다가 도망치는데 쐈다고 하자.
어떨꺼같은가?
더군다나 휴전선도 아니다.
정확한 정보를 알수없기에 이번 사건에 대해 특별히 말하긴 힘들지만... 그 아주머니가 잘못했지, 그러게 왜 거기서 서성거렸데 라고 말하는 강심장들은 조금 어처구니가 없고 말문이 막힌다. 그리고 겨우 이유가 내가 군대가 봤는데 따위다.
효순미순(나는 왠만하면 예네들은 조용히 해주고 싶었지만)때를 보자.
교통사고다. 미군이 의도적으로 어떤 악날한 마음을 품고 죽인건 아니였던 것 같다.
그런데 살인 미군이지 않은가.
이번에 그 북한 병사는 총으로 쏴 죽였다. 온도의 차이가 감이 오는가?
물론 나는 여러분!! 촛불들고 북한 괴래군을 때려잡으러 갑시다!! 따위의 헛소리를 하려는게 아니다.
항상 말하지만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대처가 국가간에 중요하다. 아무리 똥꼬를 빠니 뭐니해도 근거있는놈이 이기는 곳이란 말이지.(물론 힘으로 누르는 것도 가능하다.)
누가 무슨 소릴 하던지 자유인데.
왠지 감정론을 앞세우던 사람이 이번엔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라거나, 이성적으로 가자~ 하던 사람이 이번엔 여러분~!!
하면 그 사람 말이 귀에 잘 안들어오는건 이해해줘야하지 않은가?
조중동 불매운동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렇다.
일단 불법이라는 말은 헛소리로 재낄 수 있다. 조중동이 보기싫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주장하거나 구호를 외칠수있다.
그 자체를 불법이라고 하는 건 앞날이 깜깜해진다.
그렇다고 기업에다 전화해서 협박하는 것을 그 운동에 포함시켜주기는 힘들다. 그것은 엄연히 잘못된 행위다.
물론 테러라는 단어로 묶을 수도 있지만, 테러리즘은 단어일뿐, 무언가 정확히 지칭 할 수 없기에 자제하겠다.(미국의 국가기관들 사이에서도 테러리즘의 정의는 다르다)
최소한 자신이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한 번만 더 생각해보고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본다.
행동은 그 후에해도 늦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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