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로 그려야할 책을 읽어야한다는 점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책으로 출판되지 않았기 때문에 컴퓨터 '모니터'로 소설을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CRT이든 LCD이든, 모니터를 통해서 본다는건 정말 피곤한 일이더군요...;;;
평소 책을 읽을때 누워서든 앉아서든 '내가 편한자세로 읽는다'라는 습관 때문이기도 하지만, 혹시나 넷북을 쓰더라도 정말 안구가 건조해지는 느낌이랄까, 눈알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괜히 더 피곤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자기기를 통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친구가 아이패드로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보여준적이 있는데, 역시 눈이 피곤해지는 느낌이라...;;;
하지만, 역시 취향의 차이이고, 언젠가 '액정으로 읽는 책이 제 맛~' 이라는 뉴타입들이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던가, 그런 것을 망상하다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저에겐 역시 '종이로 읽는 책이 제 맛~' 입니다.
몇계월 전부터 고무밴드를 책 페이지에 걸어두는 책갈피를 사용하고 있는데, 꽤 편하게 쓰고있습니다. 이런 도구들을 쓰다보면 아날로그도 아날로그만의 방식으로 편리하게 진보해가는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결론은 모니터로 책을 읽는것은 정말 근성입니다!! 저는 종이로 된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즐겁습니다!!
....라는 취향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