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4일 월요일

굿스마일 초합금 타치코마!!

때는 지난주 금요일.

드디어 기대하던 타치코마가 택배로 와서 성급히 열어보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소, 손목이!!




네, 부러져있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 건담 마트에 전화를 걸었지요.

나: 저, 저기 타치코마 예약했던 사람인데요! 소, 손목이... 부러져있어요!! 헉헉! 152000원 짜리가!! 손목이!! 하악! 하악!

건: 이, 일단 진정하시구요, 손님. 착불로 보내주세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진짜가 왔습니다!!(그것도 항공으로, 요즘 쇼핑몰 써비스는 좋군요.)






두둥! 타치코마가 오면 제일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것! 타블을 쥐어주고 싶었습니다!

뭐, 상상했던것에 비해 악력같은게 약합니다. 손가락 부분은 플라스틱이라는거... 좀 힘주면 손목부분 부러질 듯.

초합금은 처음 사봤는데 의외로 플라스틱 부분이 많더군요, 관절 부위라던가.

그래도 쇠라서 전체적으로 무거운 편입니다.

묵직한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다리를 비틀면 견디지 못하고 주저않습니다만,
관절이 꽤 유연하게 되어있어서 왠만한 포즈는 다 잡을수있을듯.




자, 그럼 굿스마일 버전 타치코마의 기믹을 알아봅시다!

뒷쪽 조종석 부터~



뚜껑을 위로 올리고. 
(처음에는 이상하게 뻑뻑해서 애먹었습니다.)


문을 뒤로 잡아 당긴 뒤

좌우로 열어주면 되겠습니다.



후우, 조종석은 나름 디테일 한 편입니다.


나머지 기믹 파츠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비무장 파츠들과, 바퀴가 튀어나온 발 4개와 개틀링건, 그리고 소령님의 라이플 손과 권총손이 있습니다.



바퀴가 튀어나온 발로 교체하고 입부분의 포 덥개를 열어보았습니다.
개틀링건으로 교체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왠만한 힘으로는 빠지지 않아 관뒀습니다.
운없으면 부러뜨릴것 같아서 말이죠.
(그런데 포 부분의 가운데 접합선이 약간 거슬리는군요. 그래도 10만원이 넘는 돈인데...)
다리 파츠의 경우는 차라리 바퀴 버전과, 3발가락 버전으로 나와줬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각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요.)




비무장 파츠로 교체해봤습니다.


스티커입니다.



소령님의 크기 비교입니다.
크기에 비해 디테일은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소령님이 제대로 나온 피규어도 꽤 드물기 때문에, 부록으로써 상당히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관절도 꽤 자유로운편이라 왠만한 포즈는 다 잡을 수 있습니다.


타치코마랑 소령님이랑 포즈 한컷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나온 타치코마중에 모델링은 제일 괜찮은것 같습니다만,
관절이나 결합부의 느낌은 기대에 못미치는 느낌입니다.

합금이라는 것과 크기를 제외한다면,

역시 가격의 부담이 크고,
가격에 비해 완전히 만족스러운건 아닙니다만
어느정도 만족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타블펜을 들게하겠다는 소원은 성취했으니깐요.


2008년 8월 3일 일요일

범죄를 저지른 사람과 예비군들.

오타쿠에 대한 우리의 시각.


저기...

일본 사람들이 오타쿠를 싫어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일단

그들의 편견 이전에

미야자키 쯔토무가 바로 오타쿠의 말에대한 시초가 되었지요
(초특급 로리 강간범)

이 사건으로 애니 규정도 새로이 개정되었고

1988년도에 생긴 이사건의 쯔토무상이 2006년도에

사형되었으므로 사건 발생 뿐아니라 아직까지 살아있었다는 쯔토무상 자체가

일본 사람들에게 오타쿠라는 단어에 엄청난 사고를 심어주는 결과가 된거지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오타쿠라고 불리어지는 사람들을 기피하는 행위도 어쩌면 자기 보호를 위한

판단이지 이것을 오타쿠에대한 편견으로 몰아부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딴짓하느라 블로그에 신경을 못썼는데 이런 댓글이 올라와있었다. 신경쓰지못해 죄송.

보통 삭제해버리지만 글이 참 길다. 지우면 억울할것 같아서 답변을 달기로 합니다.

저 내용이 "편견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이유라면 어떻게 받아드려야할까...;;;

난 꽤 길게 설명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안읽은걸까...

그러면 이렇게 보자. 오덕이 아니라, 교사가 로리 강간하면 모든 교사가 로리 강간 예비군이 되는걸까?

특별한 인과 관계가 보이지 않는데 로리 강간한 사람이 교사라고 모든 교사를 범죄자 예비군으로 인식한다면 그걸 편견으로 불러야하는게 맞지 않냐는 이야기다.

그럼 오덕이 로리 강간하면 오덕이가 위험해라고 하는걸 편견이라고 하는게 맞지 않은가?

지금 저런걸로 나에게 알수없는 감정의 호소를 한다고해도... 그렇군요 라고 하기 힘든 이유를 납득해 주실지?

또 답답한 것은 본문에 이미 이것과 비슷한 맥락의 설명을 한적이 있는데 이런 답글이 달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런 시각을 내 주변에서 자주 본다. 쉽게 말해 나의 설명을 처음부터 차단한듯한 태도로 계속 돌림반복 자신의 설명을 하는 경우다.

내가 그 사람의 속 까지 들어가본적이 없어 심리를 알수는 없지만 추측을 하자면 이런거다.

"그놈들과 나는 인간이지만 본질적으로 달라. 그 색히는 나쁜놈이고 난 정상이니까. 미치지 않고는 그런 범죄를 저지를 수 없겠지! 정상인이라면 할수없는 일이야."

하지만 진화심리학자들의 연구 성과는 그런 당신들의 기대를 충분히 부숴트린다.

인간은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지 못한체 추상적인 판단을 내린다면 계속 애꿎은 사람들까지 싸잡는 마녀사냥은 앞으로도 벌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