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저녁에 그냥 무턱대고 조립했습니다.
근사한 디자인입니다. 멋져요! 꼬리부분이 살짝흉물스럽긴하지만... 그게 이 벌의 매력이겠지요.(워낙 잠깐 나오는 녀석이라...;;; 그래도 플스2버전 게임에도 나왔더라죠.)
타미야사포가 있긴했지만 그냥 발톱깍기로 뜯는 수준에서 그쳤습니다. 런너에서 때어낸부분의 흰색이 아주잘 드러납니다.
접착재라고는 오공본드 밖에 없어서 그냥 가조립없이 조립했지요.(그이전에 새척도 하지않고 조립했으니...;;;)
아무튼 앞으로 꾸준히 프라를 만들일도 없으니 굳이 퍼티를바르고 접합선을 없에는 수준의 일을 할필요가 있을까... 라는 느낌입니다. 도색할 애나맬도 없구요...;;;;
일단 자신이 즐겁고 보자는거지요.(저런, 지가바치가 아깝잖아! 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없습니다...;;;)
그래도 역시 원래 조형자체가 좋아서그런지 꽤 근사하게나왔습니다. 스탠드의 로고가 근사하군요.
그래도 예의상 먹선은 넣어줬는데, 팬터치할때쓰던 파일로트 재도용잉크입니다.
그런데 이게 새척을 하지않아서 그런지 역시 잉크라그런건지 스며들지않아서 그냥 팬으로 찍찍끄어버리는 섬새함이라고는 눈꼽만큼도없는 무식한 작업을 했다죠...;;;
그래도 근사하게나와서 나름 만족하고는있지만... 역시 문제는 색분활이 전혀 이루어지지않은 타치코마군요.... 아직 조립하지않았습니다...
역시 비눗물 새척하고 도료를 사야할까요... 요즘 처럼 추운날에 창문열고 작업하기란 왠지 싫은데말이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