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월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를 보고(스포일러있음.)

어저께 조조로 보았습니다.

 

전작에 이어 게코의 카리스마를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이죠.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상당히 인간미가 강하군요.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가족애에 대한 묘사에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뭐, 보통 평론가나, 매니아분들은 가족애에 관한 이야기는 리얼리티가 떨어진다고 보는것 같습니다만, 저는 꽤 좋아하니까요 이런 이야기. 만족했습니다.(아들 군대문제 하나때문에 자신의 정치인생 망치시는 분들 꽤 되니까.)

 

아무튼 마지막 게코의 변화는 뭐... 나름 흐뭇하다면 흐뭇할수도 있겠고, 이 감독님도 나이를 드셨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저는 만족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 버드 폭스도 잠깐 등장하는데, 그 후 항공사 잘키워서 팔았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이런 영화를 보면 왠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은데... 으음... 뭐랄까요...

 

인간의 본성이 잘못이다! 악은 이놈이야!! 라거나 뭐 그런 책임 이야기를 정책결정 같은데 써먹을 수 있는지 의문이지만,

 

저 같은 일반인이 살아갈때는 꼭 필요한 좋은 주제를 담고 있다고 봅니다.

 

프로 겜블러가 될 것이 아니면 도박에 빠지지 말라는거죠.

 

요즘 tv광고를 보면 합법적 도박을 광고하는 cf가 많은데... 그래봤자 도박은 도박입니다.

 

*영화 초반 나레이션으로 나오는 캄브리아 번성기에 대해서입니다만, 요즘에는 그렇게 폭발적으로 번성한 것은 아니였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보다는 오래전부터 번성해왔지만 너무 작아서 볼수가 없었을 뿐... 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몸집이 커졌던 시기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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