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9일 월요일

나는 과연 올바로 가고있는가?

모 생물학 싸이트에 자신이 축산업에 종사하고있다는 분의 글이 올라왔다.

물론 정말 축산업자인지 알 수 없고, 그의 신원에 대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그의 말은 어느정도 내가 너무 경솔하지 않았나라는 판단을 하는 글이였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아는 대부분의 축산농가는 전수검사를 환영한다.
만약 한우에 광우병이 나오면 줄줄이 도산 할 것이다.
하지만 먹거리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경제논리가 필요없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지 않을 수 없다.

나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대한 설명을 하려고했지만 통계도 납득 할 수 없다는 극단적인 반응에
어쩔수 없다(고 자위하면서)라고 생각해서 한우와 미국소를 비교했었다.

혹시라도 그들이 내 글을 읽는다면 얼마나 답답했을까. 방구석에서 반성해 볼일이다.

하지만 한우농가 여러분. 만약 한우에서 혹시나 광우병이 발생한다면 저는 한우가 안전하다고 강하게 말하겠어요.

물론 그때도 대세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을래요.

미안해요 정말.

자신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서지만 좋은 방법이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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